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네 번째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곤충 과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규제 개혁 현황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는 역시 컸습니다.
곤충 식품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됐는데, 규제개혁회의 참석자들은 곤충으로 만든 과자를 직접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어떠셨어요, 맛이?
▶ 인터뷰 : 서동원 / 규제개혁위원장
- "저도 들어봤는데요. 맛도 좋고 색깔도 그렇고 정말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어떤 곤충으로 만드셨어요?"
박근혜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언급하며,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곤충 산업이 다른 나라는 많이 발달한 데가 있잖아요. 그런 나라들에서 그 나라 국민도 안전하게 먹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또, 국민이 규제 개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줄 것도 주문했습니다.
법제처장의 짧은 답변엔 뼈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 인터뷰 : 제정부 / 법제처장
- "관계부처와 협업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그렇게 간단하게 됩니까?"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국회도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을 뒷받침해주기를 바란다며, 국민과 민생을 위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는 말로 정치권을 압박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