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 종로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공천을 확정했고, 도봉갑에 도전한 비례대표 문정림 의원은 탈락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진 전 의원, 정인봉 전 의원을 꺾고 새누리당의 서울 종로 후보자로 공천됐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서울은 네 곳입니다. 종로는 오세훈…."
새누리당은 서울 종로를 포함해 12개 지역구의 3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천 남구갑의 홍일표 의원과 강원 원주갑의 김기선 의원, 경남 거제의 김한표 의원은 각각 경선에서 원외 도전자를 꺾고 공천장을 받게 됐습니다.
반면, 19대 비례대표 출신으로 서울 도봉갑에 출사표를 던졌던 문정림 의원은, 경쟁자인 이재범 변호사에게 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은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에서는 차명진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3선 고지를 노리게 됐습니다.
서울 광진갑에서 4선을 노리는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 대항마로는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이 확정됐습니다.
서울 중랑갑과 경기 안산 상록갑은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결선 여론조사로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전 서구을은 이재선 전 의원이, 울산 울주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공천권을 따냈고, 제주 서귀포는 강지용 전 도당위원장이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