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오늘(13일) 제7대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소식이 전해지자 굳은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선거 초반부터 민주당의 '독주 견제'를 내세워 호남 기초단체장에 당력을 집중해온 평화당은 후보를 냈던 전남지사와 전북지사 투표에서 자당 후보가 민주당에 크게 밀리가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평화당은 기초단체장에서 최다 8곳까지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개표 결과를 차분히 주시할 방침입니다.
평화당은 광주광역시장 후보를 내지 못할 정도로 당세가 취약해 광역선거보단 기초선거에 집중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그런 만큼 출구조사
조 대표는 "아무래도 선거는 승리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가 아쉽지만 낮았던 당 지지세가 이번 선거로 크게 상승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기초단체장 출구조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