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설 연휴 이후 개각 절차를 진행합니다.
개각 대상은 정치인 장관 출신 중심으로 시기는 3월 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개각 작업에 돌입합니다.
우선은 개각 대상을 추리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내년 4월 총선 일정에 맞춰 개각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총선용 개각'으로 대상은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함께하고 내년 출마 가능성이 큰 장관입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우선순위입니다.
여기에, 환경부, 통일부, 법무부 등도 거론되고 있어 최대 8명까지 중폭 개각이 예상됩니다.
개각 시기는 "청문회 기간 한 달을 빼고 1년여의 총선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예상하면 3월 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인사 방향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국 돌파형 개각이나, 북미 정상회담과 연관된 개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외부 변수에 좌우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따라서,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해 오는 6일 돌아올 예정인 문 대통령이 어떤 개각 구상을 갖고 복귀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