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9월 1일로 연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9월 1일로 연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총리 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본회의 처리 시기를 늦추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9월 1일에는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여당이 직권상정으로 표결 처리를 밀어붙일 경우,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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