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수능 시험 기본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연계율이 70%로 유지되고 영역별 만점자는 1% 수준이 되도록 쉽게 출제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수능도 EBS 연계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같이 EBS 연계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능시험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년 수능과 비교해 만점자가 최대 2배 정도 더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만큼 쉽게 출제하겠다는 뜻입니다.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와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듭니다.
수리 영역은 '가'형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나'형은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됩니다.
올해 수능은 11월 10일 치러지며 성적은 11월 30일까지 개인별로 통지합니다.
아울러,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려고 올해부터는 천재지변이나 질병 등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면 응시 수수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반환기준과 절차 등은 7월 초 발표됩니다.
한편, 지난해 말 치러진 2011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제주와 광주 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1,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