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오늘(31일) 학장회의를 열고,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법인화 설립추진위원회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8명의 학외위원과 오연천 총장 등 학내위원 7명 등 모두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의 정관 작성과 최초 이사·감사 선임, 법인 설립 등기 등의 업무를 추진합니다.
하지만, 오늘(31일) 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교직원 학생 수백 명이 대학 본부 안에서 '법인화 반대' 집회를 여는 등 학내 반발이 거세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