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지구에 선박이 다니는 주운수로 대신 호수가 들어서는 등 사업이 대폭 축소됩니다.
서울시는 기존 마곡지구 개발 골격을 유지하되 호수 중심의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의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운수로 예정구간에는 최대 20만㎡의 호수가, 청정호수 구역에
올림픽대로 지하화 작업은 서남물재생센터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고려해 일단 보류하되 가능성은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 변경으로 투자 사업비가 2천7백억 원가량 줄면서 지구 조성원가를 애초 3.3㎡당 1천65만 원에서 1천만 원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