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숨진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회사에 제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에서 우울과 불안감을 토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의 거주지에서 '경위서'라는 제목의 A4용지 두 장짜리 문서가 발견됐습니다.
이 문서에서 송씨는 '가슴이 쩡 깨질 것 같은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트위터 한자 한자가 기자들의 먹잇감이 될 줄은 몰랐다'며, 괴로운 심경을 토
경찰은 송 아나운서가 최근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발견하는 등의 정황을 들어 자살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한편,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발인식이 오늘(25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고인은 성남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됐고 유골은 고향인 제주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