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한 발전소에서 크레인을 타고 시설 보수 공사를 하던 인부 2명이 10여 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28일) 오전 9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태안화력 4호기 외벽공사를 하던 34살 박 모 씨와 3
동료 직원들은 "박 씨 등이 탄 크레인이 위로 올라가던 중 크레인이 꺾이면서 오른쪽으로 넘어져 옆 건물에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정비불량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