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화학교 교장을 지낸 현직 특수학교 교장이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 수습 과정에서 제대로 처신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결국 권고사직을 통보받았습니다.
특수학교법인 교산학원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법인 소속 성광학교 교장 58살 이 모 씨에게 권고사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성폭행 사건 당사자인 김 모 교장 후임으로 교장이 된 뒤 학교 정상화를 요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홈페이지엔 이 씨를 비판하는 글 수백 건이 게재되는 등 학부모와 네티즌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갑작스런 권고사직을 연락받아 당황스럽다"며 "곧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