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타내려 자신의 혀까지 잘라 교통사고로 위장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자신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뒤 뺑소니 피해를 주장해 보험금 천400여만 원을 타낸 혐의로
조사 결과 최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9년 보험사 8곳에서 보험금을 타냈고, 지난 6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얼굴에 외상이 전혀 없는데도 교통사고로 혀를 다쳤다는 주장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