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이사회, 서남표 총장 재신임

카이스트 이사회가 서남표 총장에 대해 재신임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어제(2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카이스트 개혁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 만큼 총장의 지속적 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수협의회는 이사회를 앞두고 이사들에게 서한을 발송해 "서 총장 거취에 대해 이사회가 신속하고 분명한 결정을 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경종민 카이스트 교수협의회장은 "서 총장이 퇴진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사회 재신임과는 무관하게 총장 퇴진운동을 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