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김어준·주진우 국민참여재판 신청

4·11 총선 당시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주진우 씨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은 일반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형사재판 제도로 배심원단이 유·무죄뿐만 아니라 형량 결정에도 참여합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기존 재판 절차를 중단하고 다음 달 21일 준비기일을 열어 배심원 구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첫 공판은 12월 말쯤 열릴 예정입니다.
김 씨는 재판이 끝난 뒤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결을 받고 싶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며 "잘못은 잘못대로 평가받고 할 말은 할 말대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