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부터 봄방학이 끝나고 일제히 개학을 하는데요,
주말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서점에는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와 아이들로 붐볐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백화점이 책가방을 고르는 고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가방을 고른 학생은 거울을 보며 한껏 멋을 내봅니다.
▶ 인터뷰 : 김진주 / 고등학교 1학년
- "엄마가 가방 사주신다고, 내일 개학이라 가방 사러 왔어요. 엄마 가방 예쁜 거 사죠. 공부 열심히 할 게."
아빠가 골라준 신발을 신어보는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문구용품을 파는 코너도 보시는 것처럼 온종일 붐볐습니다."
친구와 함께 공책과 필기도구를 고르며 학교 갈 생각에 설렙니다.
대형서점은 엄마들이 점령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새로 배울 참고서를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구미라 / 경기도 수원시
- "내일 개학하거든요. 새 학기라서 문제집 사러 나왔어요. (아이가) 열심히 해줬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에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3월의 첫 주말.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