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 리졸브' 연습기간에 출격했던 B-52 폭격기는 오늘(19일) 다시 출격합니다.
김수형 기잡니다.
【 기자 】
북한에 대한 미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관련 현안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국가안보팀도 이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일 수도 없고, 핵무장 미사일 개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그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키 리졸브' 연습 기간에 투입됐던 B-52 전략 폭격기는 오늘(19일) 다시 출격합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연습 기간 폭격기 투입이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한반도 긴장 상황을 감안해 B-52 폭격기의 비행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B-52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어 미 공군은 오늘(19일) 북한의 군사시설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차세대 첩보위성을 발사합니다.
이런 가운데 재무부 고위 당국자들은 중국을 잇달아 방문해 대북 금융제재에 대한 협조를 이끌어낼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