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 위기 상황에서 근무지를 벗어나 골프를 쳤던 경남 거제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경남 사천의 한 골프장에서 경찰발전위원회 관계자 3명과 골프를 친 배영철 거제경찰서장을 경무과로 대기발령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 서장은
하지만, 경남지방경찰청은 "9일은 북한이 한·미 키리졸브 훈련을 이유로 정전협정 파기를 주장해 정부가 군사도발 대비태세를 강화한 시기"라며 "이 상황에서 골프를 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