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한 국도에서 18톤 화물트럭에 불이나 트럭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술에 취한 운전자가 차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물차 운전석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22일) 오후 11시쯤 충남 천안시 구룡동의 한 국도에서 51살 이 모 씨가 몰던 18톤 화물트럭이 불에 전부 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석에 있던 이 씨가 숨지고 소방서 추산 8천 6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가스히터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드레일 옆에 부서진 차량 유리창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10시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눌차대교 부산 방향 출구 부근에서 포터 차량이 역주행해 들어가다 마주 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포터 운전자 50살 최 모 씨와 아반떼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포터 운전자 최 씨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68%의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창문 틈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22일) 새벽 1시 55분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인 24살 김 모 씨가 빨랫줄을 라이터불로 끊으려다 옆에 있던 옷가지에 불이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