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44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0일자로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사법연수원 16기 5명과 17기 2명이 고등검사장으로 승진했고, 19기 6명과 20기 2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조영곤 대구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김주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대검 공안부장에는 송찬엽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
법무부는 서울고검장에는 임정혁 대검 공안부장을, 대구고검장에는 이득홍 부산지검장을, 부산고검장에는 김현웅 광주지검장을 승진 보임했습니다.
이어 대전고검장에는 김경수 대검 중수부장을, 광주고검장에는 박성재 창원지검장을 승진 발령했습니다.
또 19기에서는 봉욱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강욱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윤갑근 서울중앙지검 1차장, 김수창 대구고검 차장, 조은석 서울고검 형사부장, 황철규 대전고검 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기에서는 신유철 서울고검 송무부장, 정점식 서울고검 공판부장이 검사장으로 선발됐습니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검찰 개혁에 따라 대검 중앙수사부와 대구·부산지검 1차장과 대전·광주지검 차장 보직을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