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가스배관 공사 도중 LPG 가스가 폭발해 50대 인부가 크게 다쳤습니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술에 취한 50대가 방파제에서 실족해 바다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를 박광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제(18일) 오후 6시 10분쯤 대구 동구 신기동의 한 음식점 부엌에서 LPG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가스배관 고정작업을 하던 50살 황 모 씨가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동 드릴에서 발생한 불티가 누출된 가스에 옮겨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오후 8시 20분쯤엔 대구 중리동의 한 상가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구조대원이 방파제에서 한 남성을 끌어올립니다.
어제(18일) 밤 11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 방파제에서 54살 김 모 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김 씨는 다행히 사고 직후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김 씨가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