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가 번식하고 있는 인천 송도갯벌을 국제 습지보호 기구 람사르 사무국이 지정하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도갯벌 일대에는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저어새가 날아와 살기 시작해 현재 100여 쌍이 번식 중인 것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람사르 습지는 멸종위기종이 살거나 보전가치가 큰 습지로 인정된 곳으로 우리나라에는 현재 18곳이 명단에 포함돼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todif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