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교조 전임자 17명 '복귀 명령'

서울시교육청이 전교조 전임자로 활동하는 시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17명에게 한 달 안에 학교로 복귀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전임자들은 복직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복직 신고를 하지 않으면 직권 면직되거나 징계를 받게 됩니다.
해당 조치는 지난 2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 아님' 통보를 받은 전교조가 법적 지위와 권한을 상실했고, 교육부가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휴직 중인 노조 전임자를 복귀하도록 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노조 전임자가 복귀하더라도 이들을 대신해 근무하는 기간제 교사의 계약기간은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