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선로에서 떨어졌다가 그만 열차에 치였다고 합니다.
사회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주진희 기자! (네 사회부 주진희입니다.)
【 질문 】
열차에 치여 끝내 숨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이죠?
【 질문 】
네, 어젯(14일)밤 11시쯤 서울 구일역에서 사람이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전동차를 밀어 공간을 확보하고 사람을 끌어당기며 구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68살 김 모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김 씨는 술에 취해 열차를 기다리다 선로에 떨어졌고, 다시 승강장으로 올라오려다 참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 질문 】
이번엔 술에 취해 길에 누워 있던 한 남성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도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사고가 난건 오늘(15일) 새벽 1시쯤입니다.
지금 영상으로 보시다시피 차량 아래에 사람이 완전히 깔려있는데요.
깔린 사람은 48살 곽 씨로, 술에 취해 길가에서 자고 있다가 봉변을 당한 겁니다.
차량 운전자는 길가에 누워 있던 곽 씨를 보지 못하고 지나가려다, 그만 곽 씨를 치고 만 건데요.
다행히 곽 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합니다.
【 질문 】
밤사이 비가 와서, 버스가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았다고 하는데, 이 사고도 전해주시죠.
【 기자 】
사고는 어젯(14일)밤 11시 40분에 있었습니다.
버스 한 대가 전봇대에 깔려 처참하게 일그러져 있고, 운전자는 그 사이에 갇혀 있
영업을 끝내고 차고지로 돌아가던 버스가 그만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봇대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2살 노 모 씨가 목과 허리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사건 24시 주진희입니다.
화면제공: 서울 광진소방서, 서울 구로소방서, 서울 강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