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총선’으로 불린 7.30 재보선 결과,
여당은 웃고 야당은 당대표의 사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정국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해보죠.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정연정 배재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인사)
1. 당초 여당이 선전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더나갔어요, 11:4라는 성적표는 여야 모두에게 뜻밖이지 않습니까, 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새누리당도 이변이라 할만한데요...국민들은 왜 이런 결과를 내놨을까요?
- 세월호 참사 등 정부심판론이 정말 국민에게 피로감만 줬던 걸까요?
- 전략공천 파동도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동작을에서 기동민 후보에게 던진 표가 1403표예요, 나경원, 노회찬 후보간 표차이가 929표차인데 말이죠
이건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판단을 잘못했다고 봐야죠?
2.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이변은 이정현 당선자가 호남에서 지역주의를 깨뜨렸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호남 유권자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버리고 새누리당을 택한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이정현 당선자는 광주전남에서 4번 도전해서 마침내 목표를 이뤘는데 처음 정치권에 입문한게 구용상 민정당 의원 비서(1985년)였어요? 이후 민정당 당직자로 잔뼈가 굵었고 박대통령의 최측근이었다가 이제는 지역구도를 깬 입지전적인 인물이 됐는데...이정현 당선자, 어떤 사람입니까?
3. 결국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안철수 대표에게는 최악의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향후 입지를 포함해서 안철수 대표의 입지 어떻게 될것으로 보십니까?
4. 어젯밤 선거결과 보고 박근혜 대통령도 한시름 놓지 않았을까 싶은데 향후 국정을 운영하는데 확실한 동력이 되지 않겠습니까?
- 김무성 대표도 힘을 얻었으니 청와대에 할 말은 하는, 수평 관계가 가능해질까요?
5. 한편, 잠재적 차기 대권
6. 나경원 당선자의 복귀는 그야말로 화려합니다. 오랜 야인 생활을 접고 단숨에 거물급으로 부상했는데 이제 차기 대선주자로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