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차량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모두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북 완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다리 난간을 뚫고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급히 충돌합니다.
도착한 곳엔 앞이 완전히 부서진 차들이 서로 뒤엉켜 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0시 20분쯤 차량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중앙선 침범, 중침 사고입니다. 넘었다는 것 영상만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28살 백 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고, 뒤따라 오던 택시 두 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승객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중앙선을 침범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리 한복판에 난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13일) 새벽 1시 20분쯤 47살 이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난간을 뚫고 다리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서울 종로소방서
전북 전주덕진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