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은 김 군이 사라지기 직전까지 동행했던 목사 홍 모 씨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 씨가 김 군과 어떤 목적으로 함께 갔는지 또 왜 늦게 신고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 군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경찰은 김 군과 동행했던 목사 45살 홍 모 씨를 어제까지 이틀째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군의 실종 정황을 파악하려는 겁니다.
홍 씨는 지난 8일 김 군이 터키로 출국한 뒤부터 사흘간 함께 있었던 인물.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남동부 도시 킬리스로 이동한 뒤 지난 10일, 김 군이 사라지기 전까지 동행했습니다.
김 군의 부모는 교회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홍 씨에게 처음으로 해외에 나서는 아들의 안전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실종 이틀이 지나서야 홍 씨는 터키 한국대사관에 신고를 했고, 실종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아울러 김 군의 어머니도 왜 홍 씨에게 아들을 맡겼는지 진술하지 않아 의문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홍 씨 외에 김 군의 어머니도 불러 조사했고 조만간 김 군의 아버지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