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들의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부산에도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데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부산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모두 13곳.
2013년, 영상물등급위원회를 시작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도 이미 부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한주택보증과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도 지난해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속속 마무리되면서부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예정인 13개 공공기관이 '부산시대'를 선언하며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유재훈 /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이전한 공공)기관의 특성에 맞게 부산이 어떻게 하면 동북아 금융허브가 될 수 있을지 회사의 형편과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서…. "
부산시도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을 위해 3월 한 달간을 '부산혁신도시 이전 기관 환영의 달'로 정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해양·항만과 관련된 기관들 영화·영상과 관련된 기관들, 그리고 금융과 관련된 기관들이 부산의 특징과 산업과 잘 접목이 되어서 부산만의 일자리 창출을…."
2017년,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해양과학기술원 신청사가 완공되면 공공기관 이전은 마무리됩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