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보고 있습니다.
CCTV에 찍힌 5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이 사람에 대한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포 물류창고 화재가 방화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부탄가스가 든 상자를 들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잡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승주 / 경기 김포소방서장
- "한 분이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각층을 돌면서 부탄가스하고 플라스틱통을 옮기시는 것들을 CCTV를 확인해서…."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제(24일) 밤 11시부터 3시간 동안 건물 외부에 세워둔 4.5톤 탑차와 건물 사이를 오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물류창고의 관계사 직원인 이 사람을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용의자가) 한 10회에 걸쳐서 왔다갔다해요, 차 안에 갔다가…. 소재 파악이 현재 안 되는 상태고…."
경찰은 CCTV에 찍힌 남성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