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사망자 총 19명 치사율 12.3%…WHO 사무총장 18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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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현황/사진=MBN |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녀간 대구의 공무원을 포함 4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수가 15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늘어 치사율이 12%를 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수가 154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확진자 명단에 추가된 환자 4명 중 151번(38·여)·152번(66)·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기존 감염자 중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치사율은 12.3%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중 38번 환자는 49세로 첫 40대 사망자로 기록됐다. 감염 전에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 9번(56)·56번(45)·88번(47) 환자는 메르스가 완치돼 15일 퇴원, 전체 퇴원자가 1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들 3명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이 효과를 보여,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가 메르스 확산과 관련한 긴급위
WHO는 이번 긴급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등에서의 메르스 현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요건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1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보건복지부는 WHO의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2015 세계간호사대회 참석을 위해 18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