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숨진 사람이 2명 늘어 치사율이 17.1%로 올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메르스 사망자가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31명이 됐다”고 밝혔다. 치사율은 17.1%로 높아졌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는 87번(79), 140번(80) 환자로 각각 당뇨·뇌경색, 방광암 말기 환자였다.
전체 사망자 31명 중 만성질환자이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의 비율은 93.5%(29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1명(67.7%), 여성 10명(32.3%)다. 연령별로는 60·70대가 각각 10명(32.3%)으로 가장 많고 80대 6명(19.4%), 50대 4명(12.9%), 40대 1명(3.2%) 순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69명이며,
이날 기준 확진자는 181명, 격리대상자는 2931명이다.
치사율 17.1%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치사율 17.1%로 높아졌구나” “치사율 17.1%, 확진자도 늘었네” “치사율 17.1%, 사망자 2명 추가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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