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회사 사장님의 부친상을 다녀온 남편 이홍근(가명)은 아내 전순영(가명)에게 이혼하자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어젯밤 무슨 일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고 소리쳤습니다.
30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 - 실제 상황'에서는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남편의 능청스러움에 화가 난 아내는 "바람 피우는 것도 모자라서 거짓말한다"며 휴대폰을 보여줬습니다.
휴대폰 내용을 본 남편은 사색이 됐습니다.
알고 보니 남편은 어젯밤 술에 취한 여자 김지혜를 집에 데려다줬습니다.
처음에는 안전하게 데려다 주려고 했으나 여자는 "너무 힘들다"며 "쉬었다 가자"고 말했습니다.
아내의 환청이 들리는 양심의 가책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여자의 제안에 하룻밤을 보내게 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텔 안에서 여자와 은밀하게 이야기했던 내용이 아내의 휴대전화에 남아있었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범인은 남편이었습니다.
취한 여자를 부축하는 과정에서 아내에게로 통화 버튼이 눌려버렸던 것이었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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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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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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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