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 명이 넘게 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형 크루즈선이 부산에 들어왔습니다.
관광객들 태울 버스만 120대가 동원됐는데요.
초호화 크루즈선 내부를 안진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웬만한 마을 뒷산 크기의 배가 부산항으로 들어옵니다.
승객과 승무원 6천200여 명을 태운 초대형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 '호입니다.
길이 348미터, 높이 53미터로 18층 건물 높이입니다.
16만 7천 톤의 압도적인 덩치에 2천 개가 넘는 객실을 갖췄습니다.
크루즈선 안은 웬만한 도시를 방불케 합니다.
카지노와 암벽등반 시설, 극장, 면세점까지 갖췄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런 수영장 시설까지 갖춘 '퀀텀호'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 인터뷰 : 딘 베일리 / 퀀텀호 총지배인
- "승객이 4천 명 이상이고, 선원이 1,600명이 넘기 때문에 하루에 접시 숫자로 따지만 2만 5천 개 넘게 만듭니다."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부산을 찾다 보니 동원된 버스만 해도 120대에 이릅니다.
이들로 부산 도심은 내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부산과 일본을 둘러보는 '퀀텀호'는 올해 11차례나 더 부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취재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