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5명이 타고 있던 레저 보트가 침몰했지만, 전원 구조됐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전복된 모래 운반선도 인명피해가 없었는데, 모두 해경의 신속한 대처 덕분이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4톤급 레저 보트가 뱃머리만 내어놓은 채 침몰합니다.
주변에는 사고 발생 10여 분만에 출동한 해경 경비정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사고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진 퇴선 명령으로 승선객 5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출동 해경
- "좌표 보고해줘. 좌표. 잡았어요. 잡았어요. 구조완료"
▶ 인터뷰 : 문국성 / 통영해양경비안전서 상황팀장
- "구명동의를 착용토록 안전조치 후에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과 122구조대를 신속하게 급파하여 표류 중이던 익수 객 5명을 신속하게 구조조치 하였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발생한 2천 톤급 모래 운반선 침몰 사고도 마찬가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했고, 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 인터뷰 : 출동 해경
- "선장님! 기관장님! 안에 있는 선원들부터 하선시키세요."
해경은 계속해서 출동 시간을 줄이고 신속한 현장 파악과 대응 능력을 키우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