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예산 사태 종식, 더민주 의원 단독 처리…예산 삭감된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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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예산 사태 종식/사진=연합뉴스 |
경기도의회는 28일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올해 경기도와 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개월분 유치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1천646억원이 담긴 도교육청 예산안을 재석의원 68명 전원 찬성으로 단독처리했습니다. 또 경기도 예산안도 함께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는 이날자로 종식됐습니다.
앞서 도의회 여야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은 끝에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도교육청과 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준예산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경기도 예산안의 경우 경기일자리재단 운영,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전출 등 남경필 지사의 상당수 시책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남 지사는 증액된 예산이나 항목이 신설된 예산에 대해 일부 부동의했고 이재정 교육감은 동의했습니다.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경기도와 도교육청 예
새누리당은 유치원 외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과 경기도 역점사업 예산의 편성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도의회 양당은 3월 추경 때 해당 예산과 교육급식 예산 등 쟁점 예산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