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진 박주민 당선인이 “세월호 인양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선인(은평갑)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에 나와 “세월호 특조위가 진상 규명 활동을 하도록 기반을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선체 인양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가 돼야 한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인양된 선체 모습이 과연 제대로 인양된 선체의 모습이냐, 아니면 훼손된 상태에서 인양된 것이냐에 대해 논란이 굉장히 강할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인양된 선체에 대해 특조위나 가족분들이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6월 말로 정했기에 7~8월 인양이 됐을 때 특조위나 희생자 가족이 선체를 자세히 볼 수 있을지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박주민 당선인은 4·16 세월호 가족 협의회 법률 대리인으로서 변호사로 지원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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