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탱크 '펑' 스타케미칼…현재 적자로 폐업 중인 곳에서 화재
![]() |
↑ 스타케미칼/사진=연합뉴스 |
오늘(1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 가운데 박모(46)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근로자 4명은 경상을 입고 대피했습니다.
폭발은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공장에서 원료탱크 철거작업 도중 발생했습니다.
스타케미칼은 구미공단에 있는 옛 한국합섬을 인수한 뒤 폴리에스터 원사 공장을 가동하다가 적자가 누적해 2013년 1월 폐업해 법인 청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폐업 이후 희망퇴직을 거부해 해고된 직원 28명 가운데 차광호씨가 20
소방 관계자는 "스타케미칼에서 '쾅쾅'하는 소리와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는데 화재는 별로 크지 않고 추가 폭발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