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옹호글로 논란을 빚은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정지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그는 “세계 어디에도 대한민국처럼 자국의 역사를 폄훼하고 왜곡하는 집단이 판치는 나라는 없다”는 비판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정미홍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부분과 북한이 저지른 악행은 누락하고 북한은 미화하면서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처럼 묘사하고 있는 교과서들이 버젓이 인증받아 우리 미래를 이끌 아이들의 생각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르게 기술하려면 국정교과서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문재인 대표가 가장 앞장서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고 있는데 교과서들을 제대로 읽어는 봤느냐고 묻고 싶다”고 작성했다.
마지막으로 정미홍은 “만약 읽어보고도 문제의식은 커녕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도대체 그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다시 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미홍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1982년부터 1993년까지 KBS 간판 아나운서를 활동해 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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