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지원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해상 수색을 하던 중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약 3㎞ 떨어진 곳에서 소방관 복장을 착용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10여분 만인 낮 12시 9분께 수습했다. 시신은 검정색 운동화 차림에 키 160~165㎝ 정도였고 오른쪽 팔목에 팔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원은 박단비씨(29)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원단은 관련 내용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바로 통보했고 시신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원단 한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 DNA 대조 등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신원을 최종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지원단은 기상 악화에 따른 수색 여건 악화로 이날부터 해군 대형함정 3척과 포항해경 소속 1003함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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