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봉길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조별리그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2018 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건다.
AFC U-23 챔피언십은 2013년 창설됐다. 격년제로 치러지며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본선 출전 티켓이 걸려있다.
↑ 김봉길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
한국은 우승 경험이 없다. 2013년 4위, 2016년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을 이겼던 이라크(2013년)와 일본(2016년)이 정상에 올랐다.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첫 공식 대회에 참가하는 김 감독은 우승을 출사표로 밝혔다. 그는 베트남전을 하루 앞둔 10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조별리그부터 강팀이 많아 쉽지 않겠으나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베트남(11일), 시리아(14일), 호주(17일)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김 감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봉길호의 공식 첫 상대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김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한국인 감독을 만나 기쁘다. 베트남은 스피드가 좋고 저돌적이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박 감독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박 감독은 “한
한편, 한국-베트남전은 1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킥오프 하며 JTBC3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