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홍은동) 한이정 기자] 2017-18시즌 V리그 최우수선수(MVP)는 외국인 선수 이바나와 신영석이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에서 2017-18시즌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관심을 받은 부문 가운데 하나는 단연 MVP. 정규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남자부 MVP는 신영석이다. 유효표 29표 가운데 23표를 받아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신영석은 세트당 0.855개의 블로킹을 잡으며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격 성공률은 61.51%에 달했다.
↑ 센터 최초로 MVP를 수상한 신영석. 사진(서울 홍은동)=김재현 기자 |
이어 "13년 동안 센터 선배님들께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나 역시 센터로서 후배들을 이끌 나이가 됐다. 예의를 잘 지키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센터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 또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정태영 부회장님과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하시는 황윤호 부사장님께 선수단 대표로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이바나(사진)가 2017-18시즌 V리그 MVP를 받았다. 사진(서울 홍은동)=김재현 기자 |
이바나는 “너무 감사하다. 나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같은 후보였던) 박정아 역시 받을 자격이 마땅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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