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서 김학범호의 경계대상 1순위였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공격수 자비킬로 우린보에프(24)가 일본 J리그로 진출했다.
J2리그(2부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린보에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우린보에프는 그 동안 분요드코르, 말리크, 파크타코르, 메탈루크 베카바드 등 우즈베키스탄 리그에서만 활동했다.
↑ 자비킬로 우린보에프(왼쪽)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가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8강 한국전이 유일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사진(인도네시아 브카시)=ⓒAFPBBNews = News1 |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득점왕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우즈베키스탄의 2018 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도 일조했다. 당시 4강 한국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조별리그부터 16강 홍콩전까지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우즈베키스탄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 때문에 8강에서 한국의 경계대상 1순위로 주목 받았다. 7골의 난타전이 벌어진 8강에서 우린보에프는 득점하지 못했다.
우린보에프는 “(별명으로 이름을
한편, 도쿠시마는 2014년 J1리그 승격했지만 3승(5무 26패)에 그치며 J2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중위권을 맴돌며 승격하지 못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