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득점 부문 공동 25위에 올랐다.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페이스를 고려하면 톱10 진입도 어렵지 않다.
김신욱은 27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 R&F와 2019 슈퍼리그 20라운드 홈경기서 3득점 1도움을 올려 상하이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1-1의 전반 19분 지오반니 모레노의 득점을 도운 김신욱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3분, 후반 15분, 후반 31분 김신욱의 슈팅에 광저우 골문이 열렸다. 머리로만 2골이었다.
↑ 김신욱은 상하이 선화 이적 후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총 6골로 슈퍼리그 득점 공동 25위에 올랐다. 사진=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
상하이는 김신욱 합류 후 리그 3승 1패를 기록했다. 6승 3무 11패(승점 21)로 12위에 올라있다. 9위 광저우(승점 24)와 승점 3차에 불과하다.
김신욱은 득점 기계가 됐다. 슈퍼리그 데뷔 무대였던 12일 허베이전부터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총 6골로 말컹(허베이), 오스카(상하이 상강), 알란(톈진 톈하이)와 함께 득점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 상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27일 현재 슈퍼리그
에란 자하비(광저우 R&F)가 23골로 단독 선두다. 자하비는 상하이전에서 전반 5분 만에 리그 23호 골을 터뜨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