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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누리당만 몸달아 있는 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도 호남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강세지역이 흔들리면서 판세가 불안한 상황입니다.
그런 만큼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초조한 듯 말을 아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일주일 만에 충청을 다시 찾았습니다.
최근 호남과 수도권에서의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자, 어떻게든 '캐스팅 보트' 충청을 사로잡겠다는 것입니다.
목이 쉬도록 여당에 대한 '경제심판론'을 내세우지만,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이번 4·13 총선에서 지난 8년간의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 주십시오."
지지율 반등을 위한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해 말을 아끼며 초조해하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근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탄력받은 모습입니다.
호남에서의 '국민의당 돌풍'을 수도권으로 밀어올리기 위해 연이틀 수도권 유세를 돌며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정권교체의) 열망을 저희가 받들어서 수권 가능한 정당으로 변신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하락세를 뒤집을 묘안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일단 잡은 상승세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