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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지급되는 희망회복자금 신청이 오늘 오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신청액만 1조 원을 넘어섰는데, 오늘 중 실제 지급액도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신청 건수가 폭주했습니다.
오후 4시 현재 신청자는 44만 명, 액수는 총 1조 1132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18만 8천여 명에게 5138억 원이 이체됐습니다.
적게는 40만 원에서 많게는 최대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오후 들어 지원금을 받았다는 인증 글이 쇄도했습니다.
지원금은 반갑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희망자금 받은 자영업자 A
- "아침에 신청하자마자 2~3시간 있다가 바로 들어오던데요. 400만 원. 임대료 나가면 끝인데요."
▶ 인터뷰 : 희망자금 받은 자영업자 B
- "나 안 받아도 되니까 장사 좀 하게 해달라고 해주세요."
한편으론 지원대상에서 왜 제외됐는지 볼멘소리를 하는 글도 잇따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중 지급액이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칠승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당초 9월 초를 지급 개시 시점으로 고려했으나, 현장의 가중되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하여 최대한 서둘러서 2주 앞당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5차 재난 지원금은 오늘 사업자 번호 끝자리가 홀수를 시작으로 내일은 짝수 번호 접수가 대상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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