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채팅방을 이용해 24억 원대의 도박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혐의로 국내 거주 외국인 여성과 이주여성 등 모두 7천800여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열 달 동안 페이스북 채팅방에서 돈을 걸게 한 뒤 보너스 번호를 맞추는 사람에게 돈을 몰아주는 방
경찰은 이와 함께 채팅방을 개설해 10% 정도의 수수료를 챙긴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 25살 A 씨 등 29명도 도박장 개장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조사 결과 입건된 채팅방 개설자들은 100만 원에서 1천300여만 원까지 부당하게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