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길어서인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고속도로가 한결 풀린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네, 서울요금소입니다.)
【 질문 】
연휴 마지막 날인데 지금 고속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귀경길 정체는 좀 풀린 건가요?
【 기자 】
네, 지난 며칠 동안 고속도로가 꽉 막혔지만, 자정을 기점으로 정체는 풀린 상황입니다.
오후가 들어서면서 일부 구간은 잠깐씩 막히기도 했지만, 전국 도로 대부분이 시원하게 뚫린 모습인데요.
오늘 교통량은 전국적으로 270만 대 정도로 예상됐는데, 지난달 주말 평균 320만 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입니다.
오후 들어 차량이 늘어나면서 통행 속도는 줄었지만, 크게 정체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도 비슷합니다.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어 차량이 도로 위를 시원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인데요.
인천으로 향하는 차량이 늘면서 다소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전보다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에서 서울은 4시간 20분, 광주에서는 3시간 10분, 대전에서는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설 연휴 하루 평균 교통량은 379만 대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설 당일에만 485만 대로, 최대 교통량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