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인파에 치이는 복잡한 유명 휴양지가 아닌 한적한 곳에서 쉼을 원하시는 분들 농촌으로 가보면 어떨까요.
자연이 주는 휴식을 즐기는 것은 물론 어린 자녀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말랑말랑 치즈를 주무르는 아이들.
얼굴보다 크게 펼쳤다가 가래떡처럼 쭉쭉 늘려보기도 합니다.
밖에서는 송아지에게 우유도 주면서 부모와 함께 낙농 체험을 합니다.
▶ 인터뷰 : 조동신 / 경기 부천시
- "아이들이 일단 많이 좋아하고요.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바로 옆에 흐르는 것도 농촌체험마을의 장점입니다.
민물고기 낚시 체험을 하며 물속을 거닐다 보면 더위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농촌에서 즐기는 여름휴가는 이처럼 가족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주려는 부모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 인터뷰 : 임영춘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자연의 소중한 가치,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복잡한 피서지가 아닌 한적한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농촌 체험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