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대우조선 비리' 민유성 출국금지·측근 압수수색
↑ 사진=연합뉴스 |
오늘(8일)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경영비리와 관련해 서울서대문구 소재 홍보대행업체 N사와 N사 대표 박모 씨의 주거지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N사 대표 박모 씨는 당시 산업은행장이던 민유성씨와 가까운 사이로,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연임을 위해 민 행장과 가까운 N사에 특혜를 줬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민 전 행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재임 기간 중 대우조선해양의 홍보대행을 맡은 N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N사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우조선해양의 홍보대행 계약을 맺고 20억 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대우조선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수사가 강만수 전 행장에 이어 민유성 전 행장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한편 검찰은 강만수 전 행장이 대우조선 경영진에 압력을 넣어 지인 회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이번 주 강 전 행장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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