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12일) "행정명령 대상자는 익명 보장이 가능한 지금 조속히 검사에 응하고 그때까지 대면접촉을 금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분석에 따라 행정명령 대상을 당초 '4월29일'에서 '4월24일'로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4월24일 이후 서울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에 출입한 경기도 연고자는 오는 일요일(17일)까지 도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인접촉 금지를 명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위 업소에 체류했다면 이동통신사 기지국 및 건물 내 중계기 접속기록과 사후 역학조사를 통해 어차피 다 확인되고 은폐는 불가능하다"며 "행정명령 불이행시 형사처벌은 물론 수천 또는 억대에 이르는 감염확산 방역비용을 변상해야 한다"고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02명에 이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으로 나타났으며, 충북 5명, 그리고 전북·부산·제주에서 각각 1명씩 나타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