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890선을 넘어섰습니다.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1,900선 돌파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7일 연속 상승하며 1,9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장중 한때 지수가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2분기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는 오름세로 마감됐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0.94포인트 오른 1894.53포인트로 1,900까지 불과 6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개인이 1천억이상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통신과 기계, 은행, 운수장비 업종이 큰 폭 올랐습니다.
특히 SK텔레콤과 KTF가 4% 이상 올랐고, 신한지주와 국민은행, 우리금융 역시 강세를 보이는 등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통신과 은행주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반면 최근 외국인과 기관매수로 시장을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6포인트 오른 814.85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사흘째 상승세지만 상승 탄력은 둔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통신과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태웅, 동서, 성광벤드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금통위 금리결정과 유가,환율, 실적발표 등의 변수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빠른 매매보다는 길목지키기 식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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